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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에 위내시경 했는데 이상없었는데..? 내가 위암이라고?!
    건강(healthy) 2024. 1. 12. 06:44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2년에 한번씩 위내시경을 통해 건강 검진을 받습니다. 그래서 위 질병은 초기에 쉽게 발견이 되어 약물 치료 혹은 항암치료, 수술을 통해 완치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치료 후 완치 확률이 1기는 90%, 2기는 75%,3기는 45%로 상당히 높은 편으로 비교적 착한 암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변에서 위암에 걸리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들도 위암이 발생하지만, 특히나 "불과 1년전까지만 해도 위암을 발견하지 못하였는데 1~2년에 건강검진을 받아왔던 나에게 왜 위암이 발생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갑자기 위암이 발병하여 치료를 받는 분들을 주변에서 적지 않게 본 적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위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ㅣ위암이란?

     

     위를 보고하는 점막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위암이 발생하게 되며 정상적으로 세포의 생성과 성장 그리고 분열이 안되어 암의 조직세포가 정상적이지 않게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위암은 주로 위의 상단부 안 벽쪽에서 발생하며 위암 초기에는 암의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점차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위의 점막하층, 위 근유층, 위 장막하층, 위장막층으로 암이 옮겨 퍼집니다. 또한 심각한 경우에는 위 장기 주변의 임파선, 혈류 등에 옮겨 펴져 다른 장기(폐, 간)이나 뼈 등의 부위로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위암의 경우 림프종, 위 선암, 위 점막에 발생하는 종양, 평활 근육종암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발생 중 98%가 위 선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ㅣ위암의 발생원인

     

     여러가지 근본적인 원인들도 있지만 다양한 요인들이 상호작용을 통해 위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감염(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 위암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원인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를 보고하는 점막에 감염이 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염이 염증으로 유발되는 질병입니다. 이는 주로 위암의 초기 증상으로 여겨지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게 되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2.8~6배 증가합니다.

    2) 만성 역류성 식도(Chronic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 위에서 산이 반복적으로 역류하여 위에 손상을 주게 될 경우, 만성 염증으로 번져 위암이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흔히들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식도의 하단 부분이 지속적으로 산에 노출되면 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장기적으로 염증이 진행된다면 위암으로 진행될 경우가 높으니 초기에 약물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3) 유전력(Genetic Factors) : 위암도 유전력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거나 사망한 환자가 있다면 본인의 위암 발생 확률이 높은 경우이므로 정기적인 위 검진이 필요합니다.

    4) 흡연(Smoking) : 흡연은 다양한 암을 유발시키지만 그중 하나는 위암을 걸릴 확률을 높힙니다. 또한 암의 진행 속도를 가속화 시킵니다. 

    5) 과다음주(Excessive Alcohol) : 과음을 하게 되면 위를 보고하는 점막에 손상을 주며 장기적으로 점막에 손상된다면 위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6) 노인 및 남성 :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위암의 발생 확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여성에 비해 남성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7) 고지방 섭취(High Fat) : 만성비만 혹은 갑자기 어떠한 이유로 인해 급격하게 살이 찐 경우 위암의 발생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ㅣ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발생된다고 해도 반드시 위암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든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의료전문가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소화불량 및 식욕 감소 : 위암으로 위를 보고하는 점막이 손상된다면 소화불량이나 식욕이 감소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2) 복부 통증(팽만감) : 위암 종양의 크기가 커진다면 복부 혹은 가슴 부위가 팽창되는 팽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3) 체중 저하 : 위암이 발생된다면 음식이 제대로 소화, 흡수되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4) 구토 및 어지러움증 : 위암이 진행된다면 구토와 어지러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5) 흑색 변 혹은 구토물 : 검은색의 변을 보게 되거나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6) 음식물 섭취의 어려움 : 음식물이 역류하게 되면 음식물 혹은 액체를 삼키기 힘들게 됩니다. 

    7) 피로 및 무기력증 : 만성적으로 피로감과 무기력증을 느끼게 됩니다.

     

     

    ㅣ위암의 진단 및 치료법

     

     상담과 증상만으로 진단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위내시경 혹은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조직검사를 통해 위암 발생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위암 치료법은 환자의 위암의 진행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전략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술(Surgery) : 위암의 초기단계에서 위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수술의 범위는 암이 생긴 위치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위암이 크거나 다른 세포 혹은 조직에 퍼지게 된다면 종양 혹은 조직, 세포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2) 면역 항암요법(Immunotherapy) : 환자 본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자체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하여 치료하는 요법입니다.

    3) 표적 치료법(Targeted Therapy) : 특정한 암세포를 주요 표적으로 공격하여 치료하는 약물치료법입니다. 이는 암 주변에 건강한 세포, 조직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표적치료합니다.

    4) 방사선 치료(Radiation Therapy) :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없애거나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방사선 치료는 위암 제거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를 없애거나 축소시키는데 적용됩니다.

    5) 항암제 치료법(Chemotheraply) : 항암제는 몸 전신에 투여되어 암세포를 죽이거나 암의 성장을 억제시키는데 사용됩니다. 암이 다른 세로 혹은 조직에 퍼져 수술이 어려운 경우 혹은 수술 후 암세포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ㅣ위암 수술 후 식이요법(관리법)

     

     위암 수술 후 알아야할 중요 사항들이 있습니다. 1) 소량의 고단백, 저지장 식사를 해야 합니다. 2) 섭취가 용이한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수술 수 섭취 및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죽과 같은 부드러운 음식물을 섭취합니다. 3) 소식을 해야합니다. 여러번 나눠서 섭취하여 소화를 용이하게 합니다. 4) 알코올 및 카페일을 제한합니다. 5) 충분한 물 섭취합니다. 이는 소화력을 높여줍니다. 6)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애야 하며 식후 2~3시간 동안은 누워서는 안됩니다.

    수술 후 환자의 건강 상태 및 회복력에 따라 식이요법은 달라지므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환자 본인만의 식이요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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