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병 초기 증상이 없는 갑상선암(Thyroid cancer)

 

 갑상선암은 발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병의 유무를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건강 검진을 통해 발견이 된다면 운이 좋은 경우이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갑상선암의 증상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미리미리 우리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다음 아래에서 갑상선암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지, 증상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수술 후 관리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ㅣ갑상선암 (Thyroid cancer) 은 무엇인가?

 갑상선암은 갑상선에서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선의 위치는 목 앞쪽에 튀어나온 부분으로 2~3cm크기에 준하는 나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갑상선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은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하고 조절하여 모든 기관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조절하고 유지시켜주는 하는 역할을 합니다. 

 

 

ㅣ갑상선(Thyroid) 기능

 갑상선에서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2가지의 주요 호르몬을 생성합니다. 티록신과 트리요딘이라는 중요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 속에서 혈액을 통해 세포의 분열, 성장, 발달에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산하여 몸 속 모든 기관에 에너지를 전달하고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 몸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갑상선의 기능이 저하된다면 몸 속 에너지 조절을 못할 뿐만 아니라 몸 속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합니다. 즉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우리 몸 에서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여 생긴 현상을 말합니다.

 

 

ㅣ갑상선암은 왜 생기는가?

 갑상선암이 우리 몸 속에서 왜 생기는지 뚜렷하게 알려진 바는 없지만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위험 요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1) 가족력 

 갑상선암도 가족력이 있다고 합니다.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다면 유전력 4배 이상 달하는 발생 위험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2) 여성 호르몬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은 4배이상 높다고 합니다. 국내 암 발생 확률통계에 의하면 갑상선암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여성은 2위, 남성은 6위라고 합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폐경이 이후의 여성과 사춘기 이전의 여성들의 갑상선암 발생확률이 남성 발생확률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는 곧 갑상선암은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3) 방사선 노출

 방사선에 많이 노출된 경우 갑상선 유두암에 걸릴 확률이 95%라고 합니다. 그만큼 방사선에 노출된 양에 비례하여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현저히 높다고 합니다. 

4) 불규칙한 식습관 및 불균형한 영양상태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 갑상선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이 경우 갑상선암에 쉽게 걸리므로 평소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ㅣ갑상선암의 증상

 대부분 갑상선암의 증상은 눈에 띄는 현상들이 없으며 암의 진행 속도에 따라 목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즉 암의 크기가 달라지게 됩니다. 암의 크기가 커진다면 음식을 섭취하기 힘들거나 침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르게 식욕이 왕성하지만 그와 반대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경우,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몸이 쉽게 붓고 체중이 현저히 늘어나는 경우, 갑자기 목소리가 잠기거나 변하는 경우, 일상 생활을 하는데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ㅣ갑상선암의 치료

 갑상선암 치료법은 크게 갑상선 절개술과 방사능요오드 치료법이 있습니다. 갑상선 절제줄은 말 그대로 갑산성암을 절개하는 방식이며 방사능 요오드 방식이 있습니다. 갑상성암 수술 후에는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갑상선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갑상선호르몬이 제 기능을 해야 함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됩니다. 또한 수술 후 요오드 함량이 높은 음식(미역, 다시다 등)을 섭취함으로써 건강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ㅣ갑상선암의 사후 관리 

 1) 수술 후 갑상선암 환자들이 특별히 주의해야할 음식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수술 후 갑상성뿐만 아니라 몸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음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섭취하며 맵고 짠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칼슘 함량이 높은 음식(두부, 우유,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강도 운동이나 근력운동을 심하게 할 경우 몸의 피로감을 쌓이게 하므로 가벼운 산책 같은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목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하지 않습니다.

 3)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스트레스는 최대의 적입니다. 일상 생활 혹은 업무에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긍정적인 사고를 해야 합니다. 

 4)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갑상성암 환자들은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몸이 최대한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